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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'배터리 전쟁' 끝났다...SK, LG에 합의금 2조 원 지급 / YTN

2021-04-12 4 Dailymotion

LG 직원들이 SK로 대규모로 옮겨가면서 시작된 LG와 SK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이 마침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선언 시한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합의를 이뤘는데요. <br /> <br />오랜 갈등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어제 나온 합의 내용부터 다시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오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2년 동안의 배터리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가장 큰 쟁점이었죠. <br /> <br />합의금은 2조 원으로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금 1조 원과 로열티 1조 원입니다. <br /> <br />3조 원을 요구했던 LG와 1조 원을 요구한 SK가 한 발씩 양보해 중간 금액인 2조 원으로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SK는 올해와 내년에 5천억 원씩 나눠서 LG에 현금 1조 원을 지급합니다. <br /> <br />로열티는 2023년부터 나눠서 주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모든 법적 분쟁을 멈추고, 앞으로 10년 동안 추가 소송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LG와 SK, 두 회사의 입장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두 회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한미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별도의 입장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LG는 자신들의 공정 경쟁과 상생을 지키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, 배터리 지식재산권이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SK도 미국 배터리 사업의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면서, 조지아주 1공장 가동과 2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극적인 합의가 이뤄진 배경, 어떻게 보면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 정부의 중재가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대로라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, ITC 결정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ITC는 LG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SK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0년간 SK 배터리 수입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ITC 결정 이후에도 SK와 LG는 최근까지 날 선 신경전만 이어가며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도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LG의 손을 들어준다면 조지아에 공장이 있는 SK의 철수로 일자리가 사라지고,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이 위협받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121311431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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